10월 26, 2012

해서(楷書) / 미술용어(Art Glossary)

해서(楷書)



일점일획(一點一畵)을 정확히 독립시켜 쓴 서체.


 정서(正書) 혹은 진서(眞書)라고도 한다. 해서는 예서(隸書)에서 변화, 발달되었으며 후한(後漢) 말기에 이 서체를 볼 수 있지만 독립된 서체로서 완성되지 못하고 위 ·진(魏晉) 이후에 비로소 예술적으로 완성되었다. 그 당시 해서를 금례(今隷)라 한 것을 보면 그 발생과정을 알 수 있다. 이후 남북조(南北朝)시대에 북위(北魏)의 《용문석굴조상기(龍門石窟造像記)》 《장맹룡비(張猛龍碑)》 《고정비(高貞碑)》 등의 방필(方筆)과 《정희비(鄭羲碑)》를 비롯하여 운봉산(雲峯山)의 제각(諸刻)의 원필(圓筆)로써 큰 흐름을 이루었다.
이후 초당(初唐)에 이르러 우세남(虞世南) ·구양 순(歐陽詢) ·저수량(椧遂良) 등이 배출되면서 해서의 전형이 완성되었다. 이 세 사람의 작품은 해서의 극치로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당(中唐) 때 안진경(顔眞卿)이 원세(圓勢)를 가미한 새로운 서풍을 이루었고 이상의 4대가 이후에는 이들에 필적할 작품이 없다. 위 4대가의 대표작으로는 우세남의 《공자묘당비(孔子廟堂碑)》, 구양 순의 《구성궁예천명(九成宮醴泉銘)》, 저수량의 《안탑성교서(雁塔聖敎序)》 안진경의 《근례비(勤禮碑)》 《가묘비(家廟碑)》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자료 편집





구로구미술학원 / 전원미술학원 구로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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