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 사전 (ㅌ)
【타나토스(Thanatos)】 [그리스] 하데스의 별칭. 뜻은 "죽음"
【타르타로스(Tartaros/Tartarus)】 [그리스] 고대의 위험한 세상의 가장 흉악한 죄인들을 처벌하는 명계의 연못. 시시포스는 영원히 돌을 산위로 굴렸다. 익시온은 바퀴에 묶인 채 굴러다녔다. 탄탈로스는 음식과 물을 마시기 위해 헛되이 내밀었다. 그러나 이들은 한 두 가지 이유로 신들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 그래서 죽음이라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벌할 수 없었다. 피타고라스 같은 사람들의 심각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불멸의 영혼에 관하여 진정한 관념을 갖지 못했다. 죽음은 주요한 본체가 사라지는 것을 뜻했다. 죽음 뒤에 남는 모든 것은 그림자, 죽은 사람의 마음이 없거나 비실체적인 복제였다. 영혼은 위대한 철학자들에게 화려한 존재, 여성이었다.
【타이게테(Taygete)】 [그리스] 헤스페리데스의 하나. 아틀라스의 딸. 제우스와 관계하여 라케다이몬을 낳았다.
【타이나룸(Taenarum)】 [그리스] 혹은 타이나루스. 명계로 통하는 라코니아의 지명.
【타이아로스(Taenarus)】 [그리스] 타이나룸 참조.
【탄탈로스(Tantalos)】 [그리스] 제우스의 아들이며, 시필로스와 프리기아의 왕. 혹은 리디아를 지배했다고도 한다. 아틀라스의 딸 디오네, 하신 파크롤로스의 딸 에우리아나사, 암피다마스와 스테로페의 딸 클리티아 등이 그의 아내라고 한다. 니오베와 펠롭스의 아버지이며 브로테아스, 다실로스 등도 그의 아이라고 한다. 후손으로 탄탈리데스, 티에스테스, 아트레우스가 있고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 가계도 그 후손이라고 한다. 탄탈로스는 엄청난 부자라서 신들도 그를 좋아하여 신들의 잔치에 늘 초대되었다고 한다. 신들을 시험하려고 아들 펠롭스를 요리해서 신들에게 내놓아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지옥에 떨어져 굶주림과 갈증의 벌을 받았다. 즉, 물이 턱에 차는 못에 갇혀 있으나 목이 말라 마시려 하면 물이 빠져 버리고 머리 위에 잘 익은 과일이 잔뜩 달린 가지가 늘어져 있으나 손만 뻗치면 바람이 가지를 멀리 이동시켜 먹을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다른 설에 따르면 머리 위에 거대한 돌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달려 있어 시시각각으로 압사의 공포에 시달리며 한시도 그 공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벌을 받는 원인에 관해 다른 설에 따르면 크레타에 있는 제우스 신전에서 기르고 있는 제우스의 개를 훔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천상의 잔치에 참석할 때 식탁에서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훔쳐 지상의 인간에게 나누어 주었다거나 가니메데스를 납치하여 동성연애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탈로스(Talos)】 [그리스] ① 청동거인의 이름. 탈로스는 인간이라고도 하며 헤이파스토스 또는 다이달로스가 크레타섬의 수호를 위해 미노스 왕으로 청동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전자에 따르면 크레스의 아들이며 헤파이스토스와 라다만토스의 아비이다. 레우코스라는 아들을 두었다. 탈로스는 크레타섬을 하루 3차례 순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따라서 배가 섬에 접근하면 탈로스는 가까이 있는 커다란 바위를 들어올려 배를 부숴버린다고 한다. 탈로스는 전신이 청동으로 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불사신이지만 약점이 한 가지 있다. 영웅 아킬레스의 건이 유일한 약점인 것처럼 탈로스의 발뒤꿈치는 혈관이 얇은 막으로 덮여 있을 뿐이다. 크레타섬에 배가 다시 접근했을 때 탈로스는 바위를 집어올리려고 했다. 이 때 탈로스는 발뒤꿈치로 뾰족한 바위를 밟게 되어 얇은 막이 찢어졌다. 몸을 구성하고 있던 납이 흘러나옴에 따라 탈로스의 몸은 순식간에 허물어졌다고 한다. 일설에는 아르고 호 대원으로 참가한 필록테테스의 아비 포이아스가 활로 쏘아 정맥을 뚫었다고 한다. ② 다이달로스의 제자. 다이달로스의 조카. 그는 재주가 좋아 생선 등뼈에서 착안하여 쇠톱을 만들고 콤파스를 발명했다. 제자의 재능을 시기한 다이달로스는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탈로스를 밀어서 죽였다. 아테나가 소년의 시체를 수습하여 낮은 곳만 나는 자고새로 만들었다.
【탈리아(Thalia)】 [그리스] 희극의 무사이.
【테기리오스(Tegyrios/Tegyrius)】 [그리스] 트라키아 한 도시의 왕. 에우몰포스를 사위로 맞이하였다가 그가 모반을 꾀하는 바람에 쫓아내었다. 후에 에우몰포스와 화해하여 그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죽었다.
【테네스(Tenes)】 [그리스] 트로이 부근의 섬 테네도스의 왕. 그리스 원정대가 트로이를 공략하는 전진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상륙하였다. 아킬레스가 테네스와 그의 여동생을 유괴하여 살해했다.
【테라(Terra)】 [그리스] 레아의 다른 이름.
【테레우스(Tereus)】 [그리스] 트라키아 한 도시의 왕. 아테네 왕 판디온을 도와준 공으로 공주 프로크네와 결혼하여 이틸로스를 낳았다. 결혼 5년째 되던 해 자매가 보고 싶어진 처의 요망에 따라 처가에서 처제 필로멜라를 데려오게 되었다. 돌아오던 도중 처제의 미모에 반하여 한 성채로 끌고가 범하고 그 사실이 폭로될까 두려워 말을 하지 못하도록 그녀의 혀를 자르고 유페시켜 버렸다. 그리고 부인에게는 도중에 처제가 죽어 그 유해를 최후까지 보살폈다면 애통해하는 척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필로멜라는 그간의 불행과 사연을 수로 놓아 표현하고 이를 벽걸이로 만들어 몰래 프로크네에게 보냈다. 이 벽결이를 보고 분노한 프로크네는 디오니소스 축제가 열리자 필로멜라와 은밀히 연락하여 남편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했다. 식사 중 아들을 찾는 테레우스에게 아들을 만찬의 스튜로 제공하였다고 말하고 이어 나타난 필로멜라는 이틸로스의 잘린 머리를 식탁에 내던졌다. 테레우스는 칼을 빼들어 두 여인을 찔러 죽였다. 오비디우스에 따르면 테레우스가 두 여인을 칼로 찌르는 순간 테레우스는 후투리, 필로멜라는 밤꾀꼬리, 프로크네는 제비, 이틸로스는 삐삐도요새로 변신했다고 한다.
【테르산드로스(Thersandros/Thersander)】 [그리스] 테베의 왕. 폴리니케스와 아르기아의 아들. 에피고노이의 한 명.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 2차 테베 공략을 지휘하였다. 전쟁에서 이겨 테베의 왕에 올라 도시를 재건하였으나 테베는 보잘 것 없는 왕국이 되었다.
【테리마코스(Therimachos/Therimachus)】 [그리스] 헤라클레스의 아들. 어머니는 메가라.
【테미스(Themis)】 [그리스] 법과 정의의 여신. 뜻은 "정의". 티탄족. 우라니아, 소테이라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딸이며, 제우스의 두번째 아내가 되어 호라이, 모이라이, 아스트라이아를 낳았다. 에리다노스 강의 요정, 헤스페리데스를 낳았다는 설도 있다. 흔히 저울과 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테미스는 가이아로부터 전수받은 예언술에 능하여 아폴론 이전에 델포이 신탁소를 열고 아폴론에게 예언술을 전수하였다. 그외에 레아가 제우스를 빼돌릴 수 있도록 조언을 하기도 하고, 대홍수때 데우칼리온에게 사람이 다시 지상으로 모이게 하는 방법을 전해주기도 했다. 나중에 카리테스의 어머니 에우리노메를 따라가 함께 지냈다. 테미스 숭배는 그리스 전역에 보편화되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도 여신의 신전을 봉헌하였고 트로이젠, 타나그라, 올림피아, 테베에도 성역이 있었으며 제우스와 같이 숭배되었다.
【테베(Thebe)】 [그리스] ① 그리스의 도시국가. 보이오티아 지역 이스메노스 강 근처에 있었다. 오규게스가 제우스의 딸 테베와 결혼하여 아내 이름을 도시에 붙였다고 한다. 카드메아라는 성채가 있다. 많은 군주들이 이 도시를 통치하였으나 액운이 계속되어 불운의 도시로 이름이 높았다. ② 트로아스 남쪽 헤라클레스가 건설한 도시.
【테살로스(Thessalos/Thessalus)】 [그리스] 헤라클레스의 아들. 어머니는 칼키오페. 테살리아 지방의 어원이 되었다.
【테세우스(Theseus)】 [그리스] 아테네의 10대 왕(기원전 1235 즉위). 아테네 왕 아이게우스와 트로이젠의 왕녀 아이트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밑에서 자라나 아이게우스가 댓돌밑에 묻어둔 칼과 샌들을 꺼내들고 아버지를 찾아 아테네로 갔다. 안전한 뱃길을 마다하고 험한 육로를 택했다. 도중에 많은 악당을 만났으나 남김없이 소탕하여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악당중 스키론은 행인을 잡아 석회암 절벽에서 자기 발을 씻기게 한 뒤 벼랑 아래로 차서 바다에 떨어뜨리던 자인데 테세우스는 이 악당을 무찔러 그를 절벽 아래로 집어 던졌다. 시니스라는 악당은 두 그루의 소나무를 구부려 나그네의 발목을 하나씩 양쪽 나무에 묶었다가 나무를 휘어 놓은 줄을 잘라 가랑이를 찢어 죽이는 악랄한 짓을 일삼았다. 테세우스는 시니스가 저지른 방법으로 시니스를 처치하였다. 프로크루스테스는 나그네를 쇠침대에 묶어 놓고 다리가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두들겨 패서 늘이고 길면 잘라서 죽이는 악당이었는데 테세우스에게 같은 방법으로 살해되었다. 코리네테스는 짚고 다니던 막대기로 나근를 쳐죽이고 약탈을 일삼았으나 테세우스에게 살해되었다. 또 테세우스는 아티카의 크로미온 근방을 황폐화시킨 거대한 암퇘지 파이아를 죽였다. 테세우스가 아테나에 도착할 무렵에는 그의 영웅적인 소문을 들은 시민들이 환호하고 왕은 그를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왕은 테세우스가 자기 아들인 것을 모르고 그의 과대한 인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왕비 메데이아는 테세우스가 왕의 아들임을 알아차리고 독주를 건네주었으나 왕이 그 순간 테세우스가 가지고 있던 대검을 알아 보고 재빨리 술잔을 내리쳐 땅에 떨어뜨렸다. 메데이아는 독주암살음모가 알려지기 전에 동방으로 도주하였고 아이게우스는 곧 테세우스가 자신의 아들이며 후계자임을 선포했다. 당시 아테네에 미노스 왕의 아들 안드로게오스가 찾아왔다가 들소사냥에 참가하여 불행하게 사나운 들소에 받혀 죽은 사건이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미노스 왕은 아테네로 쳐들어와 점령하고 매년 젊은 남녀 7명씩을 미노타우로스라는 괴물의 제물로 바치게 하였다. 테세우스는 희생공물이 될 한 사람을 대신하여 크레타로 갔다. 테세우스를 보고 사랑에 빠진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는 그에게 미궁에서 나올 수 있도록 실타래를 건네 주고 살아 나오면 아테네로 같이 갈 것을 약속했다. 일행은 실타래 한 가닥을 미궁 입구 돌에 매어 놓고 실을 풀면서 미궁 속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한 후 다시 실을 감으면서 무사히 탈출하였다. 아리아드네와 함께 아테네로 가던 중 멀미를 심하게 하는 그녀를 낙소스 섬에서 쉬게 하다가 배가 풍랑으로 멀리 밀려가 버리는 바람에 그녀를 영영 잃어버리고 말았다. 일설에는 아리아드네의 동생에게 딴 마음을 품고 있던 테세우스가 그녀를 버리고 갔다고 하며, 디오니소스 또는 아테나 여신의 명령으로 그랬다고도 한다. 왕이 된 후 12부족을 한 도시 내에 모여 살게 하고 나라 이름을 아테네라고 하였다. 테세우스는 자유를 존중하며 민의에 의한 획기적 민주정치를 실시하여 아테네는 번영을 구가하며 세계적 도시로 발전하였다.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늙은 오이디푸스를 돌봐주고 그가 죽은 후에 남은 딸을 고향으로 안전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기도 하였다. 정신이상으로 가족을 죽게 하고 친우들로부터조차 모두 기피당하던 헤라클레스가 자살하려는 것을 말리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아테네로 데려왔다. 테베 공략에 나섰다가 전사한 7용사의 딸들과 과부들이 엘레우시스의 테메테르 신전에 와서 전사한 남편들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탄원하자 이에 응하여 테베를 공격하고 테베의 왕 크레온에게 전사한 시신을 매장하게 하기도 했다. 또 모험을 좋아하여 헤라클레스가 아마존 여왕의 허리띠를 가지러 갈 때에 동행했다. 후에 아마존의 여왕 안티오페(일설에는 히폴리타)를 끌고 와 아들 히폴리토스를 낳았다. 아르고 원정에도 참가하고 칼리돈 왕국을 황폐화시키던 거대한 수퇘지를 사냥했다. 그 친구 피리투스도 모험을 좋아했는 데 조난을 당하는 일이 많아 테세우스에게 매번 구출을 받았다. 그는 테세우스의 우정을 확인하고자 그의 소를 훔쳐냈다. 테세우스는 멀리 돌아서 추적하여 피리투스를 만나자 관용을 베풀어 용서하고 우정을 맹세했다. 피리투스의 결혼피로연에서 술에 취해 신부약탈소동을 벌인 켄타우로스들을 국외로 추방하였다. 피리투스가 상처를 하고 두번째 아내를 구하기 위해 헬레나를 납치할 때도 함께 했으며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려고 명계에 갈 때도 동행했다. 하데스의 계략에 빠져 망각의 의자에 앉아 모든 것을 잊고 의자에 계속 앉아 있게 되었다. 마침 사촌 헤라클레스가 명계를 방문했다가 이를 보고 테세우스만 구하여 되돌아 왔다. 말년에 아리아드네의 동생 파이드라와 결혼했으나 그녀는 테세우스가 먼저 얻은 아들 히폴리토스를 사랑하게 되었다. 테세우스가 외출중일 때 늙은 시녀가 히폴리토스에게 사정을 알리고 그녀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애원했으나 그는 아버지를 배반할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파이드라는 절망감에 빠져 자살을 하고 테세우스가 돌아왔을 때에는 히폴리토스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가 남아있었다. 테세우스는 히폴리토스를 저주하며 쫓아냈다. 히폴리토스는 해안으로 달리다가 아버지의 저주로 출현한 괴물을 보고 놀란 말이 날뛰는 바람에 마차가 엎어져 죽었다. 헬레나를 구출하려고 디오스쿠리 군이 아테네의 선왕 에렉테우스의 후손 메네스테우스를 받들고 입성하자 테세우스는 아테네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친구 리코메데스 왕에게로 갔으나 오히려 그에게 살해되었다. 죽은 후 시민들로부터 누구보다도 명예로운 인물로 추대되었다.
【테스모포라(Themophora)】 [그리스] 데메테르의 다른 이름.
【테스탈로스(Thestalos/Thestalus)】 [그리스] 헤라클레스의 아들. 어머니는 에피카스테.
【테스티오스(Thestius)】 [그리스] 칼리돈의 왕. 레다와 알테아의 아버지.
【테스피아다이(Thespiadae)】 [그리스] 헤라클레스와 동침한 50명의 테스피오스의 딸들의 아들들. 사르디니아로 가서 헤라클레스의 조카 이올라오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였다. 그 후 두 명은 테베로, 일곱 명은 테스피아이에 정주하였다.
【테스피아데스(Thespiades)】 [그리스] 테스피아이의 왕 테스피오스의 딸 50명. 모두 헤라클레스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그 아들들을 테스피아다이라고 불렀다. 다른 설에 따르면 한 딸만은 헤라클레스와의 동침을 거부하고 테스피아이 신전의 여사제가 되었다고 한다.
【테스피오스(Thespios/Thespius)】 [그리스] 보이오티아에 있던 테스피아이의 건설자. 아티카의 왕 에렉테우스의 아들. 18살의 헤라클레스가 찾아왔을 때 같이 기타이론의 사자사냥에 나서서 이를 퇴치하였고 사냥하는 동안 글 왕실에 묵게 한 후 자신의 딸 50명과 동침하도록 했다. 테스피오스의 모든 딸은 아들을 낳았는데 다른 설에 따르면 테스피아데스 중 한 딸만은 헤라클레스와의 동침을 거부했고 이에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그녀에게 평생 독신으로 지내라고 야단쳤다고 한다.
【테아(Thea)】 [그리스] 가끔 달을 부르는 이름.
【테아노(Theano)】 [그리스] 안테노르의 아내. 원래 트라키아의 공주였으며 아테나 신전의 여사제였다. 트로이에 협상차 방문한 오디세우스 일행을 친절히 대한 덕분에 성이 함락된 후에도 무사할 수 있었다.
【테우케르(Teucer)】 [그리스] ① 강의 신이자 트로이 최초의 왕, 스카만데르의 아들. ② 텔라몬의 아들. 대 아약스의 이복형제.
【테티스(Tethys)】 [그리스] 오케아노스의 아내.
【테티스(Thetis)】 [그리스] 님프. 아킬레스의 어머니. 제우스가 그녀에게 눈독을 들였으나 그녀와 관계하여 낳은 자식이 힘으로 아비를 축출할 것이라는 테미스의 예언을 듣고 단념하였다. 대신 인간 펠레우스와 짝지어 주었다.
【텔라몬(Telamon)】 [그리스] 살라미스의 왕. 아내는 라오메돈의 딸 헤시오네. 테우케르와 대(大) 아약스의 아버지.
【텔레고노스(Telegonos/Telegonus)】 [그리스] 콜키스에 연안에 있는 아이아이에 섬의 왕. 오디세우스와 키르케의 아들. 오디세우스가 귀향하는 도중 표류하였다가 키르케와 1년간 살면서 낳았다고 한다. 후에 성년이 되어 아비를 찾아 떠났다가 난파를 당해 해안에 도착하였다. 섬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출동한 오디세우스와 싸움을 벌인 끝에 자신의 아버지인지도 모른 채 그를 살해하였다. 후에 아비의 시신을 아이아이에로 이장하고 동행한 페넬로페는 아테나 여신의 명으로 텔레고노스와 결혼했다. 그들 사이에 이탈로스라는 아들이 태어났다.
【텔레마코스(Telemachos)】 [그리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의 아들. 20년이 넘게 아버지가 방랑하는 사이 성인이 된 그는 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모험을 한다.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구혼자들을 죽였다.
【텔레포스(Telephos/Telephus)】 [그리스] 미시아의 왕. 헤라클레스의 아들. 트로이로 가던 그리스 원정군이 잘못 알고 미시아를 공격하여 텔레포스의 방패를 약탈했다. 텔레포스는 그리스 군을 공격하여 자신의 나라에서 쫓아내는 데 성공하였지만 아킬레스의 창에 대퇴부를 찔렸다. 그는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아킬레스의 창만이 치유할 수 있다는 델포이 신탁을 받고 변장을 한 채 이킬레스를 찾아가 그 창에 낀 녹을 발라 치료했다. 상처 치유의 보답으로 그리스 군이 트로이로 가는 항해의 안내를 맡았다.
【텔루스(Tellus)】 [로마] 지모신(地母神).
【텔크시에페이아(Thelxiepeia)】 [그리스] 사이렌의 하나. 사이렌 참조.
【템페(Tempe)】 [그리스] 다프네의 아버지 페네우스가 흐르는 테살리아의 계곡.
【토아스(Thoas)】 [그리스] 기간테스의 하나. 신들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모이라이의 청동봉을 맞고 쓰러졌다가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에 죽었다.
【툴루스 호스틸리우스(Tullus Hostilius)】 [로마] 로마의 세번째 왕. 아주 애매한 인물이다. 호전적이어서 알바 롱가를 공격하여 파괴했다. 그런 다음, 그곳으 주민을 로마로 데려왔다. 알바 롱가의 지배계급은 로마 귀족의 일부가 되었다. 툴루스 호스틸리우스는 원로원 건물을 건축하여 쿠리아 호스틸리아(Curia Hostilia)라고 불렀다.
【툴루스(Tullus)】 [로마] 로마의 대지의 여신. 이탈리아에서 유래했다. 기원전 205년 대모신(Magna Mater)의 배꼽돌(navel stone)을 페시누스(Pessinus)에서 가져온 이후, 텔루스 숭배는 잊혀졌다. 텔루스는 카리나이(Carinae)에 커다란 신전이 있었다. 기원전 1세기 무렵에는 신전이 쓸쓸이 버려져 있었다.
【트로스(Tros)】 [그리스] 트로이의 왕. 가니메데스의 아버지.
【트로아스(Troas)】 [그리스] 트로이의 그리스식 이름. 트로이(Troy)는 영어.
【트로이젠(Troezen)】 [그리스] 아르골리스에 있는 도시. 테세우스의 출생지.
【트로일로스(Troilos/Troilus)】 [그리스] 트로이의 왕자. 프리아모스와 헤쿠바의 아들. 트로이 전쟁에서 아킬레스에게 살해되었다.
【트리나크리아(Trinacria)】 [그리스] 시킬리의 이름.
【트리비아(Trivia)】 [그리스] 헤카테의 이름.
【트리토게네아(Tritogenea)】 [그리스] 아테나의 묘비명. 뜻이 불분명.
【트리톤(Triton)】 [그리스]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의 아들. 팔라스와 트리테이아라는 딸을 낳았다. 트리톤은 부친의 소라고둥을 부는 역할을 지시받아 언제나 포세이돈의 곁에 있다. 이 트리톤의 소라고둥은 거친 바다를 잠재우는 힘을 가졌다. 트리톤은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물고기라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해마(海馬, Hippocampus)를 타고 있다. 그러나 트리톤은 포세이돈의 궁전에 있는 군소 신이라는 설도 있다. 이 트리톤의 모습도 전술한 트리톤과 같지만, 이것들은 복수이다. 포세이돈과 마찬가지로 삼지창을 무기로 가지고 다닌다. 다른 신화에 의하면 트리톤이 소라고둥을 불어 기간테스의 반란을 진압했다는 설이있다.
【트립톨레모스(Triptolemos)】 [그리스] 엘레우시스의 왕 케레오스의 아들. 여신 데메테르가 유모가 되어 키웠다. 자라서 밀의 재배법을 각지에 전하여 데메테르신의 축복을 인류에게 전했다.
【틀레폴레모스(Tlepolemos/Tlepolemus)】 [그리스] 헤라클레스의 아들. 어머니는 아스티오케.
【티데오스(Tydeos)】 [그리스] 칼리돈의 왕자. 테베 공략의 7용사중 하나. 사람을 죽여 칼리돈에서 추방되어 아르고스로 갔다. 그곳에서 폴리니케스와 시비가 붙어 한참을 싸우다가 그곳의 왕 아드라스토스의 눈에 띠어 그의 딸과 결혼했다. 아드라스토스가 폴리니케스, 티데오스 두 사람 다 쫓겨난 나라의 왕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함에 따라 먼저 폴리니케스의 복귀를 돕기 위해 테베 공략에 나섰다. 티데오스는 화해할 특사로 먼저 출발하였는데 복병 50명을 만나 마이온을 제외한 49명을 모조리 죽였다. 멜라니포스가 방비하는 테베의 크레니다이 성문을 공략하다가 멜라니포스와 함께 전사했다. 일설에 따르면 티데오스의 수호신 아테나는 티데오스를 불사의 몸으로 만들어 달라고 제우스에게 부탁하였는데 암피아라오스가 테베군 모두에게 반감을 사고 있던 멜라니포스의 목을 잘라 티데오스에게 던져주었더니 티데오스가 그 골수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바람에 아테나의 동정심이 가셔버려 죽음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티디데스(Tydides)】 [그리스] 티데우스의 아들.
【티레시아스(Tiresias)】 [그리스] 테베의 예언자. 에베레스와 님프 카리클로의 아들. 우연히 히포크레네에서 목욕하던 아테나의 나체를 보게 되어 여신에 의해 장님이 되었다. 여신과 같이 목욕을 하던 그의 어머니 카리클로가 너무 심한 처사라고 따졌다. 아테나는 불사신이 아닌 인간이 신을 본 죄로 시력을 잃게 된 것이라 말하고 그 대신 티레시아스에게 층층나무 지팡이와 새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과 예연 능력을 주었다. 다른 설에 따르면 제우스가 그에게 예언능력을 주었다고 한다. 즉, 티레시아스가 킬레네 또는 키타이론 산에서 두 마리의 뱀이 교미하는 것을 보고 막대기로 떼어 놓고 암놈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여성으로 변했다. 그 후로 7년이 지나 같은 장소를 지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또 교미하고 있는 뱀을 만났다. 과거와 똑같은 짓을 했는데 이번에는 남성으로 변했다. 당시 그는 여성으로 지내면서 이미 결혼생활까지 한 상태였기 때문에 양성을 경험한 셈이었다. 하루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남녀간의 교합으로 느끼는 쾌락이 어느 쪽이 더 강하느냐를 둘러싸고 논쟁이 붙었다. 해결이 나지 않자 양성을 모두 경험한 티레시아스에게 묻기로 했다. 티레시아스는 거침없이 교합의 기쁨을 10이라 하면 여자가 9, 남자가 1이라고 대답했다. 헤라는 이 말에 격분하여 티레시아스의 시력을 없애 버렸다. 제우스는 티레시아스의 봉변을 보상하기 위해 예언술과 장수의 혜택을 주어 인간의 수명으로 보면 7대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살 수 있게 하였다. 티레시아스는 테베에서 많은 예언을 했다. 암피트리온에게 알크메네의 연인이 제우스라는 것을 알려주고, 오이디푸스에게는 본의 아니게 죄지은 것을 밝혔으며, 크레온에게는 오이디푸스를 왕위에서 쫓아내야 역병이 그칠 것이라고 하였다. 또 7인의 용사가 테베를 공격했을 때에는 크레온의 아들 메노이케오스를 희생으로 바쳐야 아레스의 노여움을 풀고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하였으며 테베를 침공한 에피고노이의 대학살을 모면하려면 그들과 휴전하고 야밤에 도시를 빠져 나가야 한다고 예언했다. 펜테우스 왕에게는 보이오티아에서 디오니소스 숭배를 반대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님프 에코는 변형되고 울림만 남을 것이며 나르키소스의 죽음을 예언하기도 했다. 고향으로 귀환하던 도중 1년간 키르케의 품 안에 있던 오디세우스는 키르케의 충고를 받아들여 명계에 있던 티레시아스를 찾아가 상의를 하기도 했다. 테베 난민에 섞여 탈출한 티레시아스는 어느 날 아침 텔푸사 샘 부근에서 쉬게 되었는데 목이 말라 마신 샘물이 어찌나 찬지 결국은 죽게 되었다. 다른 설에 따르면 티레시아스는 피난을 가지 않고 딸과 함께 도시에 남아 있다가 침략자의 포로가 되었으며 에피고노이가 신으로 모시는 아폴론의 성직자로 델포이에서 봉사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제우스는 그의 딸 만토에게도 예언능력을 주었다.
【티르니스(Tirnys)】 [그리스] 에우리스테우스 참조.
【티린스(Tiryns)】 [그리스] 헤라클레스가 교육받은 아르골리스에 있는 도시.
【티시포네(Tisiphone)】 [그리스] 에리니에스의 하나. 머리에 뱀을 걸고 곤장을 들고 있다. 그녀는 인간에게 역병을 가지고 찾아온다고 믿어졌다.
【티에스테스(Tyestes)】 [그리스] 펠롭스와 히포다메이아의 아들. 형 아트레우스와 숙적이 되었다. 아트레우스 참조.
【티이아데스(Thyiades)】 [그리스] 바쿠스 추종자들의 이름.
【티케(Tyche)】 [그리스] 행운의 여신. 로마의 포르투나.
【티탄(Titan)】 [그리스] 거인족. 영어로는 타이탄. 우라노스(하늘)와 가이아(땅)의 자손들. 원래 12명의 티탄이 있었는데, 가이아가 이들을 부추겨 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키게 하였다. 이들은 크로노스를 지도자로 하여 우라노스를 몰아냈으나 크로노스의 아들 중의 하나인 제우스가 자기 아버지에게 대항하여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티탄이 크로노스 편에 섰지만 제우스와 그의 형제자매들은 10년 동안의 싸움 끝에 티탄족을 물리치고, 이들을 지하세계(타르타로스)에 가두었다. 크로노스로 대표되는 제우스의 선조신들은 일반적으로 티탄 신족(神族)이라고 불렸다. 이 티탄이 다른 이름인 거인족으로 불린 것에서 '티탄=거인'이라는 의미가 되어 거인을 티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티티오스(Tityos/Tityus)】 [그리스] 아폴로가 살해한 거인. 가이아의 아들 또는 제우스와 엘라라(오르코메노스 또는 미니아스의 딸)의 아들. 제우스는 사랑하는 엘라라가 헤라에게 앙갚음을 당할 것을 우려하여 은밀히 지하 깊은 곳에다 숨겨 놓았다. 티티오스는 거대한 괴물로 성장하였으며 딸 에우로파를 낳았다. 나중에 헤라의 사주를 받아 라다만토스가 자신을 방문할 때 레토를 범했다. 그 벌로 제우스의 벼락을 맞아 지하계로 떨어져 두 마리의 독수리 또는 뱀에게 간을 뜯어 먹히고 매번 달이 차면 간이 다시 원래대로 복원되어 다시 뜯어 먹히게 되었다. 다른 설에 따르면 레토의 자식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이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쏜 화살이 티티오스를 꿰뚫었다고 한다. 이에 티티오스는 지하계로 내려가 영원히 누웠는데 그 몸체는 2에어커 이상 흙으로 덮였다고 한다. 에우보이아의 한 동굴에 티티오스를 모시는 제단이 있다.
【티페오스(Typheos/Typheus)】 [그리스] 티폰의 다른 이름.
【티포이오스(Typhoeus)】 [그리스] 티폰의 다른 이름.
【티폰(Typhon)】 [그리스] ① 뇌성과 흰 머리를 가진 거대한 뱀. 가이아와 타르타로스의 아들. 티페오스라고도 한다. 티폰의 외모는 날개가 있으며 허리 위는 사람, 그 아래는 두 개의 뱀꼬리로 묘사되고 있다. 가이아가 자신의 아이들(티탄)이 제우스에게 패하자 분개하여 제우스에게 복수하도록 보냈다. 제우스의 벼락에 쫓겨 타르타로스에 들어갔다고 한다. 다른 설에 따르면 처음에는 티폰이 패하여 동방으로 도망갔다가 시리아 경계에서 반격을 가하여 제우스를 사로잡았다고 한다. 그는 제우스의 낫으로 그의 수족의 힘줄을 잘라 힘을 못쓰게 만들고 실리시아 산 속의 동굴에 가두었다. 제우스는 헤르메스와 판의 도움으로 잘린 힘줄을 되찾아와 복원시킨 다음 올림포스로 돌아갔다.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운명의 여신 파테스가 하루살이 곤충이 먹는 물기 많은 열매가 힘을 기르는데 효과가 있다고 속여 티폰에게 권했다. 이 열매를 먹고 허약해진 티폰은 트라키아의 하이모스 산에게 제우스에게 패하였다. 제우스는 티폰을 시칠리아까지 쫓아가 에트나 산으로 눌러버렸다. 지금도 화산이 활동하는 것은 티폰이 몸부림을 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② 이집트의 오시리스가 수입되어 불린 이름.
【틴다레오스(Tyndareos/Tyndareus)】 [그리스] 스파르타의 왕. 레다와의 사이에서 헬레나, 클리템네스트라, 카스토르, 폴룩스를 낳았다. 이타카의 왕 이카리오스와는 형제간이다. 헬레나, 카스토르, 폴룩스의 아버지는 제우스라는 설이 있다. 헬레나가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에게 납치당했다가 카스토르와 폴룩스가 구출해 오자 딸을 출가시키기로 했다. 헬레나의 신랑을 구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각처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왕궁을 채웠다. 틴다레오스는 너무 많은 구혼자 무리가 선택되지 않을 경우 모반을 일으킬까 염려되었다. 이때 오디세우스가 계책을 일러주었다. 즉, 모든 구혼자를 집합시켜 일단 헬레나의 남편으로 선택된 자의 생명과 권한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킨다는 점을 미리 서약케 했다. 구혼자들은 그 조건에 찬성하고 말을 희생시켜 그 위에서 서약하였다. 메넬라오스를 사위로 선택하고 무사히 결혼이 성사된 보답으로 오디세우스에게 조카 페넬로페와의 혼인을 주선해 주었다.
【틴다리스(Tyndaris)】 [그리스] 틴다레우스의 딸. 헬레나 또는 클리템네스트라를 가리킨다.
【팅게(Tinge)】 [그리스] 악당 안타이오스의 아내. 헤라클레스가 안타이오스를 레슬링으로 죽인 후 그녀와 동침하여 소팍스를 낳았다. 나중에 소팍스가 마우레타니아를 지배하고 도시를 건설하여 도시의 이름을 팅기에(현 탕헤르)라고 지었다.
구로구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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