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6, 2012

포트폴리오(Portfolio)의 첫걸음


포트폴리오(Portfolio)의 첫걸음






1. 포트폴리오의 필요성: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작품을 압축적으로 간단하게 소개하는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는 작품의 이미지들을 작가의 개성에 맞게 구성하여 작가가 지닌 예술적 능력과 작업의 성과과정을 설득력 있게 어필(appeal)할 수 있도록 제작 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 미술 대학원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의 학교에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포트폴리오 제출은 필수로 요구되며 미술분야 전문직종을 원할 경우에도 기업체에서는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제출을 요하기도 한다.
 순수 작업을 하는 작가들에게 있어서도 화랑이나 화상, 큐레이터, 비평가 또는 작품 구매 의사가 있는 기업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때도 적절하게 쓰이며,이를 계기로 실력을 인정 받는다면 예술 기금이나 스폰서의 후원금 보조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일반적으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각적인 정보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작품 자체가 갖는 이미지 뿐만 아니라, 작품과 자료에 맞는 개성 있는 연출(디자인) 에 의한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손에 의해 탄생되는 제2의 작품이므로.



2. 자료 수집과 파일링(filing)

1- 파일링(filing) :
 개성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이전에 먼저 1단계로 포트폴리오에 쓰일 자료 준비가 있어야겠다. 자신의 작품에 관한 아이디어, 메모, 스케치, 습작 등을 모아두거나 잡지나 브로슈어에서 작품의 모티브가 될만한 사진, 이미지를 골라내어 스크랩해 두는 습관을 갖는다면 타인과는 차별되는 자신만의 아이디어 뱅크를 두는 셈이다.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를 해 놓는가는 다음 작업으로 이어져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에 아주 유효하다. 이 자료 파일은 제출을 위한 목적이 아니므로 자신이 관리하기 편리하도록 수집, 보관하면 된다. 아이디어 메모나 신문기사, 사진 등을 보관하는데는 속지에 색인용 카드를 붙여 항목을 분류해 정리할 수 있는 A4(210 x 297 mm)크기의 바인더 북이나, A3 크기 의 줄무늬 없는 아트지노트를 이용해도 좋다.
 오리지널 작품을 찍어둔 사진이나 슬라이드도 연대순이나, 주제별, 기법순으로 분류해 놓으면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준비가 훨씬 편하다. 사진의 경우는 낱장 비닐주머니로 된 작은 앨범 파일이 서로 붙을 염려가 없고, 여러 장의 사진을 살펴보기에 편리하다. 슬라이드 또한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페이지식 슬라이드 첩이 좋을 것이다.

2- 항목분류 :
 자료를 무작정 많이 모아두기만 하는 것은 유용한 정보의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일단 수집된 자료는 항목별로 색상이 다른 파일별로 분류하거나 시중의 일반 서류봉투에 분리한다. 그리고 나서 자료를 찾을 때 용이하도록 본인이 알아 보기 쉽게 내용물의 주제나, 가나다순, 날짜, 크기, 발췌한 곳 등을 명시해 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구로구미술학원 / 전원미술학원 구로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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