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 사전 (ㅈ)
【전쟁(War)】 [그리스] 전쟁의 여신. 에니오 참조.
【점술사(augur)】 [로마] 예언보다는 점을 치는 사제. 점술사들은 점술사단(College of Augurs)의 구성원이 된다. 로마공화정 말기에 점술사는 12명이었는데, 6명의 귀족과 6명의 평민으로 구성했다. 아헤노바르부스(Gnaeus Domitius Ahenobarbus)가 성직규제법(Lex Domitia de sacerdotiis)을 기원전 104년에 통과시키기 전까지는 점술사단에서 새로운 점술사를 결정했다. 이 법 이후로 점술사는 공적 선거를 통해 선출했다. 점술사는 미래를 예언하지 않았고 마음대로 점을 치지도 않았다. 그들은 계획한 일이 신들의 승인을 얻었는지 알기 위해서 또는 회의, 전쟁, 법률안, 기타 국가적 사안를 시행하는 것이 길한지 알기 위해 적당한 물건이나 표지를 검사했다. 해석의 지침이 있었기 때문에 점술사가 되기 위해 신접(神接)한 사람일 필요는 없었다. 사실 로마인들은 신이 내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믿지 않았다. 점술사는 토가 트라베아(toga trabea)를 입고 리투우스(lituus)라는 막대기를 들고 다녔다.
【제우스(Zeus)】 [그리스] 하늘, 번개, 비, 구름을 다스리는 주신(主神). 뜻은 "찬란한 하늘". 로마 신의 유피테르에 해당한다. 유피에르, 이우, 요베, 크로니온, 크로니데스, 에트나에오스, 아타히리오스, 딕타이오스, 크루로스 등의 이칭이 있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아들이며, 헤라의 남편. 야훼처럼 전지전능하지는 않다. 천계에 군림하여 올림포스 산정에 여러 신들을 모아놓고, 그 우두머리가 되어 일체의 지배권을 장악하였다. 독수리를 성조(聖鳥)라 하였고, 손에는 왕홀(王笏)과 뇌정(雷霆)을 든 모습으로 표현된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아들로 태어나,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를 피하여 크레타 섬의 산중에서 자랐다. 티탄의 딸 메티스를 아내로 삼아, 그의 협력으로 크로노스에게 자식들을 토해내게 하였다. 거기서 나온 포세이돈 등 형·누이들과 힘을 합하여 크로노스를 주신의 자리에서 추방하였다. 티탄 거신(巨神) 등이 반란을 꾀하였으나, 프로메테우스의 도움으로 제우스가 승리를 얻었다. 제우스는 주신의 자리를 확보하고, 누이 헤라를 아내로 삼았으며 많은 여신과 인간의 여성을 사랑하였다. 세계를 통치하기 위해 추첨을 하여 제우스는 하늘, 하데스는 명계, 포세이돈은 바다를 다스리게 되었다. 아테네·아폴론·아르테미스·아레스·디오니소스 그리고 헤라클레스·페르세우스 등 많은 영웅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에피로스에 있는 도도나와 리비아의 암몬 신전 등이 제우스 신탁으로 유명했다.
【제피로스(Zephyros/Zephyrus)】 [그리스] 서풍(西風)의 신. 아스트라이오스와 에오스의 아들. 요정 클리로스 또는 플로아를 납치하여 아들 카르포스를 낳았다. 다른 설에 따르면 무지개의 요정 이리스와 결혼했다고 한다. 제피로스는 감미로운 살랑바람을 불게 하여 꽃과 과일을 맺게 하였다. 그는 어깨에 날개가 나 있고 온갖 꽃으로 덮인 우아한 젊은이로 묘사되었다. 로마에서는 파로니우스라는 이름으로 숭배되었다.
【젤로스(Zelos/Zelus)】 [그리스] 팔라스와 스틱스의 딸. 뜻은 "경쟁".
구로구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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